사회관계망(社會關溪網)이란 각 개인이 사회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회관계의 범위를 의미한다. 즉, 개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맺고 있는 관계의 그물이다. 개인이 결속력이 높은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지지를 받을수록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도 함께 높아진다. 아래에서는 노년기의 사회관계망과 사회적지지에 대해 좀 더 상세하게 살펴볼게요.
1. 노년기의 사회관계망과 사회적지지
1) 사회관계망과 사회적 지지의 개념
사회관계망(社會關溪網)이란 각 개인이 사회적 정체성을 유지하고 다양한 자원과 서비스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회관계의 범위를 의미한다. 즉, 개인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맺고 있는 관계의 그물이다. 개인이 결속력이 높은 사회관계를 유지하고 다양한 지지를 받을수록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어 삶의 질 향상도 함께 높아진다.
■ 개인의 사회관계망 파악을 위해 고려할 점
→ 관계망의 크기, 범위과 구성, 구성원과의 친밀성, 시간 및 공간적 분리 정도와 구조적 특성
→ 역할관계, 사회적 교환의 내용, 교환의 방향, 관계 유지 기간, 관계의 빈도와 강도 등과 같은 상호작용 특성
→ 물질적지지, 도구적지지, 정서적 지지와 같은 지지적 특성
■ 사회관계망의 수준과 사회적 지지 요청의 방향
→ 개인이 스트레스, 문제상황 또는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는 경우 가족과 친척을 포함한 1차 비공식 관계망에 가장 먼저 요청
→ 1차 비공식 관계망에서 필요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 친구, 지인, 이웃으로 구성된 2차 비공식 관계망에 지지 요청
→ 2차 비공식 관계망에서 필요한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 종교단체, 지역모임, 경비원 등곽 같은 비공식 관계망과 공식 관계망의 속성 모두를 지니지만 어느 한쪽의 속성을 온전히 갖추지 못한 의사공식 관계망에 지지를 요청
→ 그래도 지지를 받지 못하는 경우 노인복지관 등의 인간봉사조직, 공공기관, 정부 등이 속한 공식 관계망에 지지를 요청
※ 비공식 관계망의 지지와 구분하기 위하여 공식 관계망에서 제공하는 물질적, 도구적, 심리사회적 지지를 사회적 보호(social care)라고 부른다. 그러나 사회적 보호의 용어는 공식 관계망에서 주어지는 지지, 서비스뿐만 아니라 비공식 관계망에서 주어지는지지, 서비스까지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2. 노년기의 사회관계망과 사회적 지지의 변화
노년기의 사회관계망의 구조, 상호작용적 특성, 사회적 지지의 양과 질은 노인의 사회적 적응과 통합, 삶의 만족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퇴직, 건강 약화, 배우자나 친구의상실 등으로 인하여 사회관계망의 축소와 비공식적인 사회적 지지가 축소되어 비공식 관계망의 지지는 매우 중요하다.
■ 노인계층은 국가, 인간봉사조직의 도움보다는 가족, 이웃의 비공식 관계망 내에서 삶의 욕구와 문제를 해결해 왔기 때문에 비공식 관계망의 지지는 매우 중요하다.
→ 가족은 노인계층의 ‘유일한 삶의 안식처’로 규정해왔으나 부모와 자녀 간의 지리적·심리사회적 분리, 가족 간의 유대관계 약화, 노인부양기능 저하 등으로 인하여 가족은 노인에게 필요한 사회적 지지를 제공하는데 한계를 갖는다.
→ ‘먼 사촌보다 가까운 이웃이 낫다.’라는 말이 있듯이 이웃을 혈육처럼 여기며 상호의존해 왔던 공동체사회가 붕괴되고, 친구조차도 사망하거나 이사하여 관계가 단절됨으로써 노인의 비공식 관계망이 축소
→ 관계망의 지지와 축소는 노인의 삶에 필요한 물질적·도구적 자원의 부족, 스트레스의 증가와 건강의 약화, 심리사회적 고독과 소외가 심화되어 적응적 노후생활을 영위의 어려움 초래
→ 제한된 비공식 관계망의 지지와 보완이 필요하나 여전히 사회의 안전망은 취약
→ 비공식 관계망과 공식 관계망의 취약은 노인의 삶의 과정에서 미충족 욕구, 문제를 경험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요인
1) 노인가족의 구조와 기능
⓵ 노인가족의 개념과 유형
모든 인간은 심리사회적 지지와 도움을 제공하는 사람과의 교류, 안정감, 유대감, 소속감이 제공되는 생활환경의 필요성이 증대되어 가족은 노인의 사회관계의 중심축이 되며 가장 중요한 부양체계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가족이란?
‘결혼, 혈연 또는 입양에 의해 결합되고 동거동재(동거동재)하며 가족성원이 각자에게 부여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상호작용과 의사소통을 하며, 공통의 문화를 창출·유지하고 영구적 관계를 유지하는 1차적 사회집단’이다.
→ 노년기의 가족에 관한 논의는 혈연공동체의 속성을 지닌 가족의 개념과 주거생활공동체 가구의 개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 노인가족의 유형의 분류
→ 독신가구: 독신 노인으로 가족구성
→ 부부가족: 노부부 또는 노부부 + 미혼자녀로 가족구성
→ 직계가족: 노인(부부) + 기혼 아들 + (미혼자녀)로 가족구성
노인(부부) + 기혼 아들 + (미혼자녀) + 손자녀로 가족구성
→ 방계가족: 노인(부부) + 기혼 딸 + (미혼자녀)로 가족구성
노인(부부) + 기혼 딸 + (미혼자녀) + 손자녀로 가족구성
→ 복합가족: 노인(부부) + 기혼 아들 + 기혼 딸 + (미혼자녀) + (손자녀)로 가족구성
⓶ 노인가족의 구조
노인가족의 구조는 다양한 사회적 요인에 의해 변화하고 있다.
→ 산업화, 도시화, 여성의 사회적 지위 변화 같은 사회적 요인
→ 평균수명의 연장, 출산율 저하, 남녀 간 사망률 격차, 초혼연령의 상승 등과 같은 인구적 요인
→ 결혼가치관, 자녀가치관, 부부관계 가치관, 부모 부양에 대한 가치관 등 가족가치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가족구조, 가족관계, 가족기능, 가족생활주기에 변화를 주고 있다.
⓷ 노인가족의 기능
가족체계가 수행하는 기능은 다양하며 가족생활주기에서 노년기에 속한 가족은 경제적 협조, 정서적지지, 보호부양기능이 가장 주된 기능이다.
→ 성적 욕구 충족 기능
→ 자녀 출산 및 양육의 기능
→ 사회화 교육의 기능
→ 경제적 협조 기능
→ 정서적 지지 기능
→ 보호부양 기능
※ 현대사회는 배우자가 노인의 주된 부양자로서의 기능을 담당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반면 성인자녀의 부양기능은 점진적으로 약화 되고 있다. 따라서 노인의 경제, 신체 및 심리적 기능이 저하될 경우 노인 부양에 필요한 대처자원이나 부양능력이 부족한 배우자와 성인자녀 부양자는 다양한 부양부담과 스트레스에 직면할 가능성이 증가되고 있다.
⓸ 노인가족의 생활주기
가족은 결혼에 의해 형성되고 부부의 사망으로 해체될 때까지 스트레스와 수평적 스트레스를 경험하면서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일련의 발달단계를 거치게되는 과정을 가족생활주기라고 하며 가족생활주기는 가족형성기, 가족확대기, 가족확대완료기, 가족축소기, 가족축소완료기, 가족해체기의 6단계로 구분된다.
→ 가족형성기는 결혼부터 시작하여 첫 자녀를 출생하기까지의 기간
→ 가족확대기는 첫 자녀의 출생부터 막내 자녀의 출생하기까지의 기간
→ 가족확대완료기는 막내 자녀의 출산부터 자녀의 첫 번째 결혼까지의 기간
→ 가족축소기는 자녀의 첫 결혼부터 모든 자녀를 결혼시키는 시점까지의 기간
→ 가족축소완료기는 자녀를 모두 떠나보내고 노부부만 남는 빈둥지 시기
→ 가족해체기는 배우자 사망 이후 혼자서 살아가는 시기
※ 가족생활주기에서 노년기는 만혼(晩婚)의 경우에 가족축소기부터 또는 가족축소완료기부터 시작되지만, 자녀양육의 책임을 완료하고 노부부 또는 노인 혼자서 생활하는 노년기 가족생활주기가 길수록 연장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 노년기에 부부끼리 또는 혼자서 생활해야 하는 기간이 연장됨에 따라 노후소득보장과 건강 유지, 사회관계망의 유지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 노후준비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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